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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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8일(주일) 오전예배 설교

로마서 8:28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다(God is good all the time)

 

[1] 피난처

피난처(the hiding place)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그 내용은 코리 텐 붐 여사에 대한 실화를 다룬 것입니다. 나치의 네덜란드 침공 기간 동안 코리의 가족은 유대인들을 숨겨 주었습니다. 그런데 나치의 스파이가 그 비밀 은신처를 알아내면서 온 가족이 체포당했습니다. 코리의 84세 된 아버지 캐스퍼는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약속하면 나이를 고려해서 보호소로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 제안을 용기 있게 거절하고서 투옥되어 열흘 후에 나치 대학살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코리는 여성 강제수용소인 라벤스부르크에 수용되었습니다. 잔인한 고문과 비인격적인 대우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굳건히 살아남았습니다. 기적적으로 석방된 후에 그는 자신의 끔찍한 경험을 온 세계의 청중들에게 알렸습니다. 종종 코리는 얘기 중에 자수를 하나의 예화로 사용하곤 했습니다. 코리는 알아볼 수 없는 형태로 뒤죽박죽이 된 뒷면을 들어 보이면서 우리는 자신의 삶을 종종 이런 식으로 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자수를 뒤집어서 깔끔한 디자인 부분을 보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이런 식으로 보십니다.” 언젠가 우리도 그분의 관점으로 보는 특권을 누릴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우리는 로마서 8:28을 신뢰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리는 왜 자신이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고난을 당했는지, 또 왜 자신의 아버지와 언니가 강제수용소에서 죽임을 당하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셨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부당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코리 텐 붐 여사의 고난을 통해서 그로부터 70여 년 후에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

 

[2] 이건 좋아

함께 성장하며 모든 것을 함께 했던 왕과 그의 친구에 대한 오래된 아프리카 민화가 있습니다. 왕의 친구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건 좋아”라고 말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과 친구가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왕을 위해 화기에 화약을 장전하던 중에 화약이 폭발하여 곁에 있던 왕의 엄지가 날아갔습니다. 친구는 습관대로 “이건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왕은 화를 내며 “이게 어떻게 좋아? 이건 좋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친구를 감옥에 넣었습니다. 한 해가 지난 후에 왕이 그 친구를 대동하지 않고서 사냥을 나갔다가 식인종들에게 붙들렸습니다. 그들은 왕을 마을로 끌고 가서 말뚝에 묶었습니다. “이건 좋지 않아”라고 왕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불을 지피기 전에 식인종들 중 하나가 왕의 엄지가 없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신체가 온전하지 않은 사람을 결코 먹지 않는 것이 그 부족의 전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식인종들은 왕을 풀어주었습니다. 잃어버린 엄지가 자기의 목숨을 구해주었음을 깨달은 왕은 감옥에 넣은 친구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왕이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자네 말이 옳았어. 내 엄지가 날아간 건 좋은 일이었어. 자네를 감옥에 보내어 정말 미안하네. 이건 좋지 않아.” 그러자 친구가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이건 좋은 일입니다. 왕이 저를 감옥에 보낸 것은 정말 잘한 일입니다.” 왕은 이해할 수 없어서 이게 좋다니 무슨 말인가? 내가 가장 친한 친구인 자네를 1년 동안이나 감옥살이를 시켰으니 이건 정말 좋지 않은 일이네.” 그러자 친구가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이건 정말 좋은 일입니다. 만일 내가 감옥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왕과 함께 사냥을 나갔을 거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 엄지가 말짱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내게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를 알 정도로 명석하지 않습니다. 때론 내 판단이 옳을 때도 있지만 틀릴 때가 더 많습니다.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때로는 더 나쁩니다. 또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핵심은 즉각적인 선과 궁극적인 선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8:28이 즉각적인 선을 줄곧 약속하진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롬8:28이 보증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궁극적인 선과 당신의 영원한 영광을 위해 최악의 상황마저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선하십니다. 항상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3] 청량교회 이야기

우리 교회만 해도 하나님의 기적의 현장입니다. 솔직히 여기 있는 우리를 깃들이게 하기 위하여 이 교회가 개척된 것은 아닙니다. 63-4년 전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이 단지 믿음의 겨자씨를 이곳에 심었을 뿐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지들을 성장시켜서 공중의 새들이 둥지를 틀게 하셨습니다. 태국에, 몽골에, 일본에 선교사를 파송하게 하시고, 다음 세대와 기성세대들을 품을 수 있는 청량동산과 수련원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로서 70여 가정에 반찬을 공급하고, 한 해에 십 수 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게 하셨습니다. 코스타리카에서 남아공까지 지구 전역에 있는 선교사를 후원하게 하셨으며, 역시 여러 군데의 장애인단체, 구제단체와 농어촌교회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청년들이 개인적으로 후원관계를 맺어 몽골과, 아프리카에 있는 어린이들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36가정의 선교후원자들은 매달 10만원씩 헌금하여 세 가정의 선교사를 돕고 있고, 라브리카페에서는 매달 50만원씩 태국 은혜선교센터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처음 개척될 때부터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 속에는 있었던 것입니다. 코스타리카, 브라질, 파푸아뉴기니, 태국, 몽골,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터키, 캄보디아, 우간다, 남아공에 살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까지 깃들일 수 있는 둥지가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뿐만 아니라, 어려운 가운데서도 빚지지 않고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를 통해서, 아니, 헌신된 사람들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서는 어떤 감사의 제목을 나누었나요? 시편 136편의 기자의 감사처럼 감사해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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