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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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7일 (주일) 오전예배 설교

누가복음 19:28-40 승리의 입성(The Triumphal Entry)

[1] 예루살렘을 위해 우시는 주님

오늘 본문에 이어지는 누가복음 19:41 이하에는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보면, 당신을 왕으로 찬송하고 높이며 자신들을 구원해 달라고 소리치는 무리들이 주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불쌍했을까요? 예루살렘을 위해 우시며 탄식하시는 우리 주님의 모습은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시면서 또 한국교회의 상황을 보시면서 우시며 탄식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주가 쓰시겠다 하라

예루살렘 동쪽 교외에 있는 감람산 인근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의 두 사람을 맞은 편 마을로 보냈습니다. 거기에 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볼 테니 풀어서 끌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왜 남의 나귀 새끼를 풀어가느냐고 물으면 주가 쓰시겠다고 말하라고 일러주셨습니다. 실제로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맞은 편 마을로 가보니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어미와 함께 있었고, 그 나귀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왜 남의 나귀를 함부로 푸느냐고 물을 때, 예수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니, 그 임자들이 흔쾌히 주었다는 사실은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예지 능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사건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예언의 성취라고 하는 경이감과, 아무도 거역하거나 방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 나라의 도도한 흐름을 우리에게 각인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3]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두 제자가 나귀 새끼를 끌고 오자 제자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님을 태웠습니다. 아무도 타 보지 않은 순결한 나귀 새끼를 타고 겸손한 모습으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실 때에 제자들과 무리들은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며 이 땅에 왕으로 오신 분을 영접하고 환호하였습니다. 4복음서의 저자들이 한결같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예수님께서 왕으로, 하나님으로, 구원자로, 승리자로 오신 것을 강조 합니다. 누가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가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사건 때 무리들이 불렀던 찬양이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서는 영광이라”고 함으로서 예수님께서 처음 이 세상에 탄생하실 때에 하늘의 천군천사들이 불렀던 찬송가 같은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왕으로 오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것입니다.

 

[4]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고 환영하는 자리가 너무나 떠들썩하고 소란스럽자 언제나 무게 잡기를 좋아하는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을 책망하라고 합니다. 그들은 제자들을 비롯한 군중들이 예수께 드리는 찬양에 대한 거부의 표시로 제자들을 책망하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이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 바리새인들의 요구를 한 마디로 묵살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환호하는 무리들이 찬양이 정당함을 확인하는 것이고, 반드시 그렇게 찬양해야만 한다는 필연성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5] 종려주일을 맞이하면서

끝내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견하시고 우셨던 예수님, 영적으로 어두운 바리새인들을 향해 차라리 돌들이 그들보다 낫다는 사실을 말씀하신 예수님, 불과 한 세대만 지나면 나라가 통째로 없어지게 되는 상황에서 회개하지 않고 현세 천국만을 희구하는 무지몽매한 사람들의 찬송 소리에 우쭐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끝까지 겸손하게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던 예수님, 그 예수님이 오늘 우리 가정을 보시고, 우리 교회와 한국교회를 보시고, 또 우리 한국사회를 보시고 무어라고 말씀하실까요? 우시며 탄식하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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